책으로 본 올해 인기 여행지는 '일본·스페인·베트남 다낭'…100위 중 18종이 '일본 여행서'

입력 2018-05-3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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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인터파크도서)
(자료제공=인터파크도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올해 여행을 준비하려는 이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곳은 일본으로 드러났다.

31일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올해 1~5월 여행 분야 도서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일본, 스페인, 태국, 베트남 순으로 여행서의 판매량이 높게 나타났다.

올해 여행 분야 베스트셀러 상위 100위권 내 나라와 도시별 분포를 통해 여행 선호 지역을 살펴본 결과 역시 일본이 대세였다. 1위 '리얼 오사카 교토'를 비롯해 '무작정 따라하기 도쿄', '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 교토' 등 일본 여행 도서가 18종이나 포진됐다.

일본은 비교적 가깝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이 가능해 첫 방문뿐 아니라 재방문객이 점차 늘고 있는 사오항이다. 이에 여행 도서도 도쿄, 오사카에서 벗어나 '후쿠오카 셀프트래블', '무작정 따라하기 오키나와', '내일은 훗카이도' 등 지역이 다양해지고 있다.

유럽 지역에서는 최근 스페인과 동유럽 여행 도서가 인기다. 파리, 로마, 런던 등 전통적인 서유럽 인기 여행지 외에도 방송 인기를 업은 스페인과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동유럽 도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베트남 다낭도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다낭 여행 도서인 '인조이 다낭 호이안 후에'는 지난해 20위권 밖이었던데 반해 올해는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100위권 내에는 다낭 여행 도서만 총 6종이 이름을 올렸다. 실제로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2016년 대비 2017년 다낭 항공권 예약은 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정통 가이드북 외에도 맛집, 와인, 소도시 등 다양한 주제로 분화되는 테마 여행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가 잘 노는 여행지 200', '일본 소도시 여행',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행복한 맛여행' 등이 확실한 콘셉트로 독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여행 예능 방송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인터파크도서 권미혜 여행분야 MD는 "짠내투어, 배틀트립 등 각종 여행 방송의 영향으로 방송의 배경이 된 여행지 가이드북 판매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라며 "기존에도 인기가 있었지만 방콕, 싱가포르, 홍콩 등은 방송 직후 판매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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