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30일 넷마블에 대해 신작과 그룹 방탄소년단의 시너지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주요 매출원인 ‘리니지2레볼루션’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6% 감소하며 전체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지난 4~5월 매출액은 하향 안정화된 것으로 파악한다”면서 “유사 장르의 경쟁사 신작 출시에 따른 매출 잠식으로 리니지2레볼루션의 국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 하락한 6억 원 수준이나 일본 등 해외 지역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며 매출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4월 25일 출시한 ‘해리포터:호그와트미스터리’의 매출액 기여로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8%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3분기부터는 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BTS월드’ 등 10여 종 이상의 신작이 순차적으로 출시되면서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분기별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컴백한 방탄소년단은 2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수상하고 새 앨범은 빌보드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가수로서 1위를 차지했다.
김 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하반기 신작 라인업인 ‘BTS월드’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BTS월드는 100개 이상의 영상, 1만 장 이상의 화보, 음원을 독점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해외 지역에서 매출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