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6일치 약을 하루분 처방… "피 토하고 머리카락 빠져, 강제퇴원 협박도"

입력 2018-05-17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JTBC '뉴스룸')
(출처=JTBC '뉴스룸')

신생아 집단 사망 사고가 벌어진 이대목동병원이 이번에는 약을 과다 처방하는 의료 사고를 냈다. 담당 의사의 실수로 6일 치 약을 하루 만에 복용한 환자는 피를 토하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등 피해를 입었지만 병원 측은 환자가 호전되자 퇴원을 강요하고 모양새다.

16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김포에 사는 박 모 씨는 지난달 갑자기 피를 토하며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요양병원에서 운동도 하며 잘 지내던 박 씨였다.

알고 보니 박 씨는 류마티스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이대목동병원으로부터 어이없는 처방을 받은 것. 담당 의사는 '일주일에 여섯 알'을 먹어야 하는 약을 '하루 여섯 알'로 처방했고 박 씨는 처방대로 8일간 약을 복용했다.

YTN에 따르면 박 씨가 먹은 약은 관절을 공격하는 비정상적인 면역세포 활동을 막는 '메토트렉세이트정'으로 과다 복용시 몸을 방어하는 백혈구도 감소시켜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권장량은 일주일 20mg 이하지만 박 씨는 100mg을 복약한 것.

병원 측은 실수를 인정하고 박 씨의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박 씨의 상태가 좋아지자 병원의 태도가 바뀌었다는 것. 박 씨는 "머리는 계속 빠지고 살도 빠졌고 근육량도 다 빠져서 거동하기 어려운데 퇴원하라더라"라며 "'제때 퇴원하지 않으면 일체 보상금은 물론 입원비까지 물어야 한다'고 사실상 협박했다"고 토로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미 보름전 과다 복용 부작용이 모두 회복돼 퇴원을 권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66,000
    • -1.98%
    • 이더리움
    • 4,242,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457,200
    • -5.65%
    • 리플
    • 610
    • -3.79%
    • 솔라나
    • 196,200
    • -3.16%
    • 에이다
    • 510
    • -3.04%
    • 이오스
    • 724
    • -2.29%
    • 트론
    • 181
    • -2.16%
    • 스텔라루멘
    • 124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50
    • -4.6%
    • 체인링크
    • 17,980
    • -2.49%
    • 샌드박스
    • 420
    • -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