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개별종목 강세에 강보합

입력 2008-04-04 08:03 수정 2008-04-0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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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고용동향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를 개별종목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을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626.03으로 전일보다 0.16%(20.20포인트)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0.08%(1.90포인트) 상승한 2363.3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13%(1.78포인트) 오른 1369.31,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70.49로 2.50%(9.27포인트) 급등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부진한 경기지표에도 불구하고 일부 금융주와 기술주 등이 강세를 보이며 하락 하루만에 상승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메릴린치는 충분한 자본이 있어 더 이상의 자본확충이 필요없다는 발표 이후 1.2% 상승하며 금융주의 반등을 견인했다. 메릴린치는 모기지 자산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120억달러의 자본을 확충한 바 있다. 씨티그룹과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도 각각 1.4%, 0.1%, 0.2% 상승했다.

몬산토는 옥수수 가격 상승과 더불어 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5.79달러 상승했고 프리포트-맥모란은 구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3.96달러 올랐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0만7000건으로 전주보다 3만8000건이 증가하며 소비악화 우려로 소매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증가하고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경기침체 시사 발언 이후 에너지 수요 감소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달러 떨어진 배럴당 103.83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가 유제품과 식용유의 가격인상을 용인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정부가 11년 내 최고의 인플레이션이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개발개혁위원회가 주요 식품의 가격 인상을 통제한 1월 이후로 주요 식품 가격이 인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정부는 2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8.7%를 기록한 이후 물가안정을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목표로 채택한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정부는 2월을 정점으로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보고 일시적인 가격통제보다 공급 증가를 통한 가격 안정화를 위해 금번 가격 인상을 허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통신은 조지 소로스가 현재의 금융 위기가 대공황 이래 최악의 상황이고 금년 시장은 짧은 반등 이후 더욱 하락할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소로스는 JP모건의 베어스턴스 인수 이후 주식시장과 달러화의 반등에 관해 아마도 현재의 바닥이 마지막이 아닐 것이며 반등이 6주에서 3달 정도 진행되는 동안 미국경기는 침체돼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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