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신임 금감원장, 취임 하루 전 업무현안 보고

입력 2018-05-07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내정자가 금융행정혁신위원장 시절인 지난해 12월 20일 최종 권고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내정자가 금융행정혁신위원장 시절인 지난해 12월 20일 최종 권고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공식 취임을 앞두고 금융감독 현안을 논의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원장은 금감원 임원들로부터 현안보고를 받고 앞으로 운영 방향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 원장은 금감원 부원장보 9명으로부터 각 기능의 현안을 40~50분씩 설명받는 방식으로 기능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윤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금융감독기구 개편안을 마련하는게 기여했다. 금융위를 해체해 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옮기고 감독 기능은 금감원과 합쳐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앞으로 윤 원장은 금융개혁 과제보다 현안을 수습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투자자들이 분식회계 결론을 내린 금감원의 특별감리 결과에 대해 소송도 불사한다는 입장인 만큼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태에 대한 처벌 및 제도 개선 방안, 금융권 채용비리 등 이슈도 해결해야 할 숙제다.

금감원 관계자는 “윤 원장은 금융혁신행정위원장으로서 금융감독당국 업무를 대부분 섭렵한 만큼 누구보다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최근 주요 이슈에 대한 현황과 대응 방안 정도만 설명하면 되는 수준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윤 원장은 8일 오전 여의도 금감원 본원 2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13대 금감원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93,000
    • +3.75%
    • 이더리움
    • 4,257,000
    • +4.06%
    • 비트코인 캐시
    • 464,700
    • +10.04%
    • 리플
    • 615
    • +6.96%
    • 솔라나
    • 194,100
    • +8.13%
    • 에이다
    • 503
    • +6.57%
    • 이오스
    • 698
    • +7.72%
    • 트론
    • 183
    • +3.98%
    • 스텔라루멘
    • 124
    • +9.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50
    • +6.74%
    • 체인링크
    • 17,730
    • +7.85%
    • 샌드박스
    • 407
    • +1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