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도 거론한 ‘레드벨벳’... 평양공연 후 예리 소감은

입력 2018-04-0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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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평양공연을 위해 김포공항에서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는 레드벨벳 슬기(왼쪽부터), 예리, 웬디, 아이린.(연합뉴스)
▲지난달 31일 평양공연을 위해 김포공항에서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는 레드벨벳 슬기(왼쪽부터), 예리, 웬디, 아이린.(연합뉴스)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이 13년만에 이뤄진 가운데 아이돌 그룹으로는 평양공연이 처음인 레드벨벳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공동취재단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공연에서 레드벨벳은 11개 팀 중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레드벨벳은 경쾌한 댄스와 함께 히트곡 '빨간맛'과 '배드 보이'를 열창했다.

당초 일부에서는 레드벨벳의 선곡이 북한 관계자들에게 자극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러나 우리 예술단의 윤상 음악감독에 따르면 북측은 레드벨벳을 포함해 우리 가수들의 선곡이나 가사, 율동에 수정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이 끝난 후 레드벨벳 멤버 예리는 기자들에게 "북측 많은 분이 호응을 엄청 잘 해주셨다", "따라불러 주셔서 긴장이 많이 풀렸다", "우리가 공연 중 숨차 하니까 관객들이 웃으며 손뼉을 쳐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이린과 웬디도 관객의 호응에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도 참석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 올지 관심들이 많았는데 일정을 조정해서 오늘 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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