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경쟁력 향상 실적개선 지속 전망 '매수'-SK증권

입력 2008-03-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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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1일 LG전자에 대해 주력 사업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환율상승으로 인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5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SK증권의 이성준 연구원은 "LG전자의 연결기준 1분기 전체 매출액은 11조1333억원, 영업이익은 4312억으로 각각 2.0%, 13.3% 증가할전망이며 영업이익률이 3.9%에 달해 지금까지 1분기 실적중 가장 높을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1분기 실적호전에는 환율상승이라는 외부변수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되나 그보다는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과 원가개선, 프리미엄 시장개척 등의 노력이 가시화돼 자체적인 경쟁력 향상이 더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예전 LG전자의 휴대폰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요인으로 1분기에 10%정도 매출이 줄어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주력경쟁업체의 부진 지속으로 인한 반사효과로 출하량이 지난 4분기에 비해 줄지 않을 전망"이라며 "고가폰 매출 호조지속으로 인해 평균판매단가는 132달러대를 유지하면서 4분기에 비해 2.7% 하락할 전망이지만 환율상승을 고려한다면 원화기준 평균판가는 오히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LCD 패널가격은 원만한 하락을 보이고 TV부문에서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가격하락이 거의 없을 정도로 수요상황이 좋으며, 지난해 1분기 LG전자 실적개선의 발목을 잡던 PDP 시장도 LCD 업황 호조의 영향으로 모듈가격 하락이 거의 없는 상황으로 2분기부터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가전부문은 북미시장에서의 수요위축과 시장성장 둔화, 국내에서는 에어컨 부문 판매부진으로 성장율의 크게 둔화될 것이지만 환율상승과 냉장고 및 세탁기 판매호조가 에어컨 수요부진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을 상쇄시켜줄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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