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미래에셋생명 5일 공식 출범...하만덕·김재식 각자 대표체제

입력 2018-03-02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합 미래에셋생명이 하만덕 부회장과 김재식 부사장 각자대표 체제로 출범 준비를 마무리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5일 공식 출범하는 통합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을 이끌어 온 하 대표가 영업 부문, 기존 미래에셋생명의 김 대표가 관리 부문을 맡아 1년간 경영한다. 대표 선임은 3월 말 열리는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하 부회장은 지난해 7월 PCA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 간 합병을 진두지휘했다. 하 부회장은 32년 경력의 보험 전문가로, 2011년 1월부터 미래에셋생명의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가 잠시 PCA생명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부사장은 하 부회장이 PCA생명에 가 있는 동안 미래에셋생명의 대표이사를 맡았다가 이번에 하 부회장과 함께 통합 미래에셋생명을 이끌게 됐다

이로써 통합 미래에셋생명은 출항 준비를 마쳤다. 통합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35조 원, 특별계정자산 14조 원, 변액보험 총자산은 11조 원 수준이다.

올해 목표는 보장성보험 연납화보험료(APE), 신계약가치, 보험영업손익 등 실적을 각각 30%씩, 수수료 기반 사업(Fee-Biz) 실적을 50% 확대를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 미래에셋생명은 보장성 APE 성장률 2.7%, Fee-Biz 적립금 11.6% 성장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올해는 통합으로 인한 영업 확대, Fee-Biz 순자산 증가 등으로 성장 기반을 확보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미래에셋생명은 설명했다. 통합 후 미래에셋생명의 전체 고객은 223만 명에서 250만 명으로 12%, 설계사 수는 4358명에서 5171명으로 19%, 변액적립금 및 수수료는 6조6000억 원에서 10조7000억 원으로 64% 증가한다.

더불어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211억 원으로 전년보다 183.6% 크게 증가해 성장세를 보이는 점도 자신감의 기반이 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밸류업 가로막고 투자자 울리는 5%룰[5%룰의 딜레마①]
  • 이나은 '멤버 왕따 의혹'도 파묘…쏟아지는 '무결론'에 대중 한숨만 깊어진다 [이슈크래커]
  • '추석 연휴 끝'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은 "남편과 시댁 험담" [데이터클립]
  • 비교적 낮은 금리로 전세 대출받자…'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십분청년백서]
  • “성공적 완수 확신…”대통령까지 세일즈 나선 원전에 관련주 다시 꿈틀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미국 긴축시계 멈췄다…韓증시 ‘수익률 꼴지’ 탈출 가능성은[美 빅컷과 경기불안]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35,000
    • +4.48%
    • 이더리움
    • 3,307,000
    • +5.52%
    • 비트코인 캐시
    • 457,800
    • +8.74%
    • 리플
    • 789
    • +1.94%
    • 솔라나
    • 191,700
    • +8.67%
    • 에이다
    • 474
    • +5.33%
    • 이오스
    • 683
    • +5.56%
    • 트론
    • 202
    • +1%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750
    • +6.05%
    • 체인링크
    • 15,120
    • +6.25%
    • 샌드박스
    • 359
    • +6.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