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폭 행보’ 신동빈, 올해 첫 사장단회의 참석… ‘굳은 얼굴’ㆍ‘묵묵부답’

입력 2018-01-31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서울 강서구 마곡 롯데중앙연구소에서 개최되는 올해 첫 사장단회의 참석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사진=이꽃들 기자 flowerslee@)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서울 강서구 마곡 롯데중앙연구소에서 개최되는 올해 첫 사장단회의 참석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사진=이꽃들 기자 flowerslee@)

평창올림픽 홍보 등 광폭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장단 회의에서 굳은 얼굴로 모습을 드러냈다.

신동빈 회장은 오후 1시 43분께 서울 강서구마곡 롯데중앙연구소에서 개최되는 올해 첫 사장단회의에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이번 사장단 회의, 온라인몰 통합, 중국 사업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무표정으로 입장했다.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소진세, 이원준, 허수영 등 4개 사업군(BU) 부회장, 국내외 사장단과 경영혁신실, 주요 BU 임원 등 80여명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신 회장은 이날 4차 산업혁명과 혁신 등을 주제로 각 계열사별로 드라이브 걸며 오후 6시까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날 앞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중국 사업에 대한 취재진의 물음에 “오는 2021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또 재승인과 관련해서는 “규정대로 잘 지켜나가겠다”고 대답했다.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는 “호텔롯데 IPO를 잘 해야할 것”이라며 여전히 의지를 드러냈다.

당초 신 회장이 주재하는 롯데 사장단 회의는 매년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열린다. 하지만 지난해 11~12월 예정됐던 하반기 사장단 회의가 신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의 경영 비리 관련 재판으로 연기돼 해를 넘겨 열리게 됐다.

앞서 지난해 7월 열렸던 2017년 상반기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신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신속하고 과감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강조하면서 수익성과 점유율이 높은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 확대와 핵심역량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10,000
    • -3.21%
    • 이더리움
    • 4,246,000
    • -5.98%
    • 비트코인 캐시
    • 463,400
    • -5.66%
    • 리플
    • 606
    • -4.72%
    • 솔라나
    • 192,700
    • +0.16%
    • 에이다
    • 499
    • -7.76%
    • 이오스
    • 685
    • -7.06%
    • 트론
    • 180
    • -1.64%
    • 스텔라루멘
    • 120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8.15%
    • 체인링크
    • 17,600
    • -5.88%
    • 샌드박스
    • 402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