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멀티골' 한국, 자메이카와 A매치 평가전서 2-2 무승부…여전히 수비 보완 시급

입력 2018-01-3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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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이 멀티골을 터뜨렸지만 순식간에 무너진 수비로 인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자메이카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하지만 김신욱의 높이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의 득점 패턴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경기였다.

특히 김신욱은 최근 A매치 3경기 연속골이자 5골을 몰아넣으며 신태용호 최고 골잡이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것은 2011년 구자철 이후 김신욱이 7년 만이다. 김신욱은 최근 활약으로 사실상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어갈 1순위로 꼽히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자메이카에 초반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자메이카는 전반 5분 빠른 역습으로 우리 페널티박스 안으로 한 번에 공을 넘겼고, 장현수가 상대 공격수를 놓치면서 데인 켈리의 왼발 슈팅에 선제골을 내줬다.

0-1로 전반전을 뒤진 채 마친 한국은 후반전 10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철순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김신욱이 방향을 살짝 트는 헤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7분 뒤 또다시 역전골이 김신욱의 머리에서 터졌다. 이번엔 정우영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김신욱이 헤딩슛으로 자메이카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했다.

2-1로 앞선 한국은 또다시 수비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후반 27분 자메이카의 역습 상황에서 단번에 중앙이 뚫렸고,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말리크 포스터의 중거리 슈팅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한국은 추가골을 터뜨리기 위해 상대를 압박하며 공격을 이어갔지만 더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경기는 결국 2-2 무승부로 마쳤다.

한편, 신태용호는 다음 달 3일 라트비아와 유럽 전지훈련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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