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하나금융 지배구조 검사 배제 아닌 연기... 특혜대출검사 등 진행 중"

입력 2018-01-21 12: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당국이 22일부터 국내 9개 금융지주사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지배구조 검사에 돌입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2일부터 신한, KB, 하나, 농협, JB, BNK, DGB, 한국투자, 메리츠 금융지주 등 9곳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지배구조 검사를 실시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9곳 전체에 대한 서면조사를 완료했고, 인력 운용상 몇 군데씩 순차적으로 검사에 들어간다"며 "미흡한 점 있으면 지배구조법 개정을 금융위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CEO승계절차, 사외이사 독립성과 전문성 등을 들여다 볼 계획이다.

금감원은 차기 회장 선출 작업이 진행중인 하나금융지주에 대해서는 지배구조 검사를 연기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21일 "하나금융 지배구조 검사는 당장 내일은 아니어도, 순차적으로 9개 지주사 모두 검사에 들어간다"며 "최종 검사가 끝나는 시기는 정기인사 등으로 아직 미정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2일 차기 회장 후보 1인을 확정한다.

애초 금감원이 회추위에 회장선출 절차 보류의 근거로 내세웠던 아이카이스트 특혜대출과 채용비리 검사는, 현재 계속 진행되고 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지배구조검사는 미루지만) 여전히 아이카이스트 특혜 대출과 채용비리는 검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밤에는 더 매력적이네"…고혹적인 야경 뽐내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가보니]
  • 코스피200·코스닥150 아른…성과 차별화 ‘글쎄’[삐걱대는 밸류업지수③]
  • '과열과 규제 사이' 건강보험 소비자 선택권 줄어든다 [새 회계 증후군上]
  • 9만4000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또 최고가 경신…연내 10만 달러 돌파하나[Bit코인]
  • 지하철·철도노조 오늘부터 동시 태업…험난한 출근길 예상
  • 제우스와 결별한 T1, ‘도란’ 최현준 영입…2025시즌부턴 ‘도오페구케’
  • 설욕 다짐했지만 또 무승부…한국 축구, 불안한 선두
  • 오늘의 상승종목

  • 11.20 09: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59,000
    • +1.85%
    • 이더리움
    • 4,367,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626,500
    • -1.49%
    • 리플
    • 1,556
    • -1.52%
    • 솔라나
    • 332,900
    • -1.01%
    • 에이다
    • 1,061
    • +2.71%
    • 이오스
    • 913
    • -4.7%
    • 트론
    • 280
    • -1.75%
    • 스텔라루멘
    • 330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00
    • +0.94%
    • 체인링크
    • 20,540
    • -3.93%
    • 샌드박스
    • 486
    • -3.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