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업대출 크게 늘었다

입력 2008-02-2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증가액 86조8천억원...'전년 두배' 증가

지난해 은행권의 산업대출이 전년의 두배 가까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예금은행 산업대출금 잔액은 440조원으로 연중 86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년보다 24.6%나 급증한 것이며, 증가액도 전년(44조8000억원)의 두배에 가깝다. 또한 지난해 가계대출이 17조5000억원(+5.0%) 증가한 것에 비해서도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한은은 "예금은행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확대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설명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이 전년보다 17.6% 증가한 23조원 늘어났으며, 건설업이 11조8000억원(+36.2%), 서비스업이 50조4000억원(29.2%) 늘어나 각 분야 모두 전년보다 증가폭이 더 커졌다.

자금용도별로 보면, 운전자금이 56조7000억원으로 20.5% 늘었으며, 시설자금도 30조1000억원(39.2%)이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산업대출금 잔액에서 시설자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의 21.7%에서 24.3%로 상승했다.

제조업 대출을 세부 업종별로 보면, 조립금속ㆍ기계장비(+5.9조원,+20.8%), 석유ㆍ화학ㆍ플라스틱(+4.1조원,+22.1%) 및 1차 금속(+2.6조원,+24.2%) 등에 대한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건설업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현재 44조3000억원으로 연중 11조8000억원(+36.2%) 증가했으며, 종합건설업을 신규 여신 취급이 크게 증가했다.

서비스업 대출 잔액은 223조원으로 연중 50조4000억원(+29.2%) 증가했다. 모든 서비스업에 대한 대출이 전년보다 확대된 가운데 특히 부동산업이 19조9000억원(41.8%)이나 크게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의구현 외치더니 밥줄 '뚝'"…쯔양 사건, 사이버 레커에 경종 울렸다 [이슈크래커]
  • '트로트 4대 천왕' 가수 현철 별세…향년 82세
  • “한국에 갈거야, 라인 추가해 줘” 문자 받으셨나요? [해시태그]
  • 올해도 불붙은 ‘BMW vs 벤츠’ 경쟁…수입차 1위는 누구 [모빌리티]
  • '운빨존많겜', 무분별한 방치형 게임 사이 등장한 오아시스 [mG픽]
  • 비트코인, 6만4000달러 돌파…'트럼프 트레이드' 통했다 [Bit코인]
  • 변우석, 오늘(16일) 귀국…'과잉 경호' 논란 후 현장 모습은?
  • 문교원 씨의 동점 스리런…'최강야구' 단언컨데 시즌 최고의 경기 시작
  • 오늘의 상승종목

  • 07.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626,000
    • +0.33%
    • 이더리움
    • 4,740,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532,500
    • -1.48%
    • 리플
    • 789
    • +6.33%
    • 솔라나
    • 217,100
    • +1.26%
    • 에이다
    • 608
    • -0.98%
    • 이오스
    • 812
    • +0.12%
    • 트론
    • 187
    • -3.11%
    • 스텔라루멘
    • 147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1.06%
    • 체인링크
    • 19,590
    • +1.08%
    • 샌드박스
    • 459
    • +0.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