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선물거래 첫 날 2800계약…“나쁘지 않은 성과” - NH투자증권

입력 2017-12-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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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2일 보고서에서 첫 거래를 마친 비트코인 선물에 대해 “나쁘지 않은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한 뒤 선물거래가 시장에서 기능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1월 만기 비트코인 선물은 처음으로 정규거래를 소화했다. 거래 첫 날 거래량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2800계약 수준이었고 가격도 하루 만에 약 20% 상승해 비교적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는 평가가 나왔다.

CBOE의 비트코인 선물은 비트코인 1개를 1계약으로 하며 결제가격으로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거래가격을 참조한다. 비트코인 선물의 정규시장 거래를 앞두고 높은 변동성이나 숏셀링(하락에 베팅하는 거래)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첫 거래는 큰 문제 없이 진행됐다. 기존의 우려가 사라지며 비트코인 현물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다만 NH투자증권은 비트코인 선물이 시장에 자리를 잡기 위해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선물거래가 시작한 지 하루 밖에 되지 않았고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가격발견기능과 변동성 완화와 같은 선물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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