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바이오팜 “영업권 상각 607억, 2008년 큰 폭의 실적개선기대”

입력 2008-02-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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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반제제 전문기업 HS바이오팜은 지난해 매출액을 넘는 순손실을 기록한 것과 관련, 영업권 607억원을 모두 상각하는 등 잠재 부실 요인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25일 밝혔다.

HS바이오팜은 지난해 매출 9321만원에 영업손실1억6600만원, 당기순손실656억5700만원을 기록했다.

HS바이오팜 관계자는 “2007년 당사의 자회사인 화성바이오팜의 현물출자와 경남 제약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권 상각이 주요 원인이다”며 “2008년 1월까지의 태반제제를 기반으로 한 당사의 실적은 매출액 31억원, 영업이익 9억원에 달하며, 올해는 턴어라운드 뿐만 아니라 큰 폭의 실적개선이 이루어 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8년은 수년간 적자가 누적된 인쇄회로기판(PCB) 사업부문을 과감히 물적분할하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진출한 후 첫 결실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기존 사업모델을 매각하고 주력사업인 태반의약품 모델에 집중한 결과 매출이 점차 가시화 되면서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루고 있다”며 “자회사인 화성바이오팜의 경상이익이 100억이 넘는 것도 본 실적호전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자회사 (주)화성바이오팜을 통해 태반제제 핵심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브랜드 ‘레모나’로 잘 알려진 경남제약의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동종업체 대비 높은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 즉, 두 자회사의 남다른 경쟁력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한다면, 2008년 높은 실적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HS바이오팜은 태반이라는 바이오 제제부문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하여 충북 제천 바이오벨리에 cGMP바이오 설비를 구축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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