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e스포츠협회 롯데·GS 뇌물 의혹' 전병헌 4일 재소환

입력 2017-12-01 16:05 수정 2017-12-01 1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한국e스포츠협회 자금 유용과 뇌물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다음 주 전병헌(59)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재소환한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4일 오후 2시 전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검찰은 롯데홈쇼핑과 GS홈쇼핑이 e스포츠협회에 돈을 내는 과정에 전 전 수석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2013년부터 올해 5월까지 e스포츠협회장을 지낸 전 전 수석은 당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이었다. 롯데홈쇼핑은 3억300만 원, GS홈쇼핑은 1억5000만 원을 각각 e스포츠협회에 기부했다.

검찰은 전 전 수석을 불러 뒤를 봐주는 대가로 홈쇼핑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것은 아닌지를 추궁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등 혐의로 전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달 25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후 검찰은 전 전 수석 혐의를 보강하기 위해 추가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서울 문래동 GS홈쇼핑 본사를 압수수색해 관련 회계장부 등을 확보하고,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해왔다. GS홈쇼핑이 후원금을 내기 직전인 2013년 10월 전 전 수석이 직접 GS홈쇼핑 임원을 만난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 전 수석을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933,000
    • +3.31%
    • 이더리움
    • 4,225,000
    • +2.85%
    • 비트코인 캐시
    • 457,000
    • +3.77%
    • 리플
    • 608
    • +5.56%
    • 솔라나
    • 190,700
    • +5.59%
    • 에이다
    • 497
    • +3.97%
    • 이오스
    • 689
    • +4.39%
    • 트론
    • 182
    • +3.41%
    • 스텔라루멘
    • 123
    • +6.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80
    • +3.49%
    • 체인링크
    • 17,470
    • +5.3%
    • 샌드박스
    • 397
    • +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