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하루 앞이지만… 재계 총수는 경영 구상중

입력 2017-10-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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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경영 불확실성, 현장경영 및 위기극복 묘수 찾기 골몰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재계 총수들은 마음 편히 쉴 수 없는 상황이다.중국의 사드 보복, 최저임금 인상, 양대지침 폐기, 통상임금 판결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기 때문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은 추석 연휴 동안 재충전보다 4분기 경영 구상에 몰두하며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한남동 자택에서 쉬면서 정의선 부회장과 함께 경영 목표 진척 상황을 챙기고, G2(미국ㆍ중국) 시장 판매 부진을 타개할 묘수를 찾고 있다. 이외에도 통상임금 패소 후속조치, 노조와의 갈등 해소방안 등에 대해서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이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문 인수를 확정하면서 마무리 작업 및 낸드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에 돌입했다.특히 일본과 미국, 유럽으로 이어지는 해외 현장경영에 나선 후, 6일께 귀국할 것으로 전해진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한남동 자택에서 그룹의 명운을 가를 신사업과 4차 산업혁명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경영 전략 점검에 몰두하고 있다. 또 11월 열리는 사업보고회를 대비해 연휴 기간 내년 사업 계획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것으로 관측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연휴 기간에 수도권 주요 백화점 마트 매장 등을 도는 현장경영에 나설 계획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이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별다른 일정 없이 자택에 머물며 경영 전략을 구상한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울구치소에서 추석 연휴를 보내며 곧 시작될 2심 공판 준비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항소심은 추석 이후인 12일부터 본격적인 공판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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