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코스피 2350선 안착 시도… 北 리스크 정점 지나

입력 2017-09-10 16: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번주 코스피가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벗어나 조금씩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펀더멘탈 바닥 수준인 2350선 안착을 시도하는 중립의 주가 흐름을 예상한다”면서 이번주 코스피 밴드를 2320~2370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지수의 가격과 벨류에이션 메리트가 유효하다”면서 “실익없는 매도보다는 보유가, 막연한 관망보다 저가매수 기회 활용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지난주 코스피에 대한 투자심리는 북한이 6차 핵실험을 단행하면서 위축됐다. 외국인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북한발 시장 변동성은 정점을 지났다”며 “글로벌 금융시장 내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되면서 지수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T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차익실현 움직임은 마무리됐다는 분석이다. 반면, 7~8월 시장을 주도한 소재 업종에 대한 쏠림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유겸 연구원은 “펀더멘탈 대비 단기 낙폭이 과도했던 것으로 판단되는 IT 및 금융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와 소재 업종의 비중 조정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코스피 회복을 주도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반도체 업황 호조로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추정치는 전 분기 대비 감익이 우세했으나, 최근 상승 의견이 늘고 있다”면서 “이 경우 수급은 다시 IT 대형주로 쏠릴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1: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11,000
    • +3.02%
    • 이더리움
    • 3,170,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432,500
    • +4.04%
    • 리플
    • 725
    • +0.97%
    • 솔라나
    • 180,400
    • +2.62%
    • 에이다
    • 461
    • -1.71%
    • 이오스
    • 666
    • +2.46%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3.07%
    • 체인링크
    • 14,080
    • +0.21%
    • 샌드박스
    • 341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