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보다 먼저 유럽 향한 ‘스토닉’… 이유는?

입력 2017-09-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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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스토닉’. 사진제공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스토닉’. 사진제공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이 현대자동차 ‘코나’보다 한 달 앞서 유럽에서 출시된다.

6일 기아차에 따르면 출시 기아차는 소하리 공장에서 생산한 스토닉 4000여 대를 6월과 7월, 유럽으로 향하는 선박에 선적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토닉은 14일 개막하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뒤 이달 말부터 유럽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 코나에 앞서 약 한 달여 일찍 출시하는 것이다. 코나의 경우 이달부터 선적을 시작해, 물량이 유럽에 도달하는 2개월 뒤인 11월에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스토닉이 코나보다 먼저 유럽에 출시되는 이유는 유럽에서 흥행한 ‘프라이드’(유럽명 리오)의 영향 때문이다. 프라이드는 특히 러시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1월부터 누적 판매량이 5만4614대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링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토닉이 프라이드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만큼, 유럽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해 코나보다 일찍 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유럽에서 팔리고 있는 프라이드는 기아차 소하리 공장과 함께 현대차 러시아 공장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다. 프라이드와 동일한 생산 라인을 사용하는 스토닉도 본격 판매가 시작되면 현대차 러시아 공장에서 위탁 생산할 가능성도 있다.

기아차는 스토닉이 유럽에서 연평균 7만 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스토닉과 코나는 유럽과 미국을 염두에 둔 수출 전략형 모델이지만, 코나의 경우 조금 더 지켜본 뒤 미국 수출 시기를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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