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실적에 엎치락뒤치락...다우, 3거래일째 사상 최고치

입력 2017-07-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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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4일 연속 상승하며 3거래일째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 초반에는 아마존닷컴 등 일부 기업의 실적 부진 여파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다우지수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셰브론 등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우지수는 3거래일째 사상 최고치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3.76포인트(0.15%) 상승한 2만1830.3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3.32포인트(0.13%) 낮은 2472.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51포인트(0.12%) 내린 6374.6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에는 전날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에 못미치는 7~9월(3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한 아마존닷컴을 중심으로 기술주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전날 아마존은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25% 증가한 380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371억8000만 달러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과도한 투자로 순이익이 77% 급감한 1억9700만 달러(주당 40센트)에 그치며 장 마감 후 주가가 급락했다.

다만 이날 실적을 발표한 셰브론은 최종 흑자로 전환, 주당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 제약회사 머크도 주당 순이익이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와 주가는 상승했다. 여기에 오후들어 건강보험업체 유나이티드 헬스 케어 및 금융사 골드만삭스 등이 오르며 다우지수는 상승폭을 넓혔다.

이날 발표된 올해 2분기(2017년 4~6월)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1분기에 비해서 크게 개선됐지만, 월가 예상을 소폭 밑돌았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2.6%(속보치ㆍ연율 환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중간값은 2.7% 증가였다. 1분기는 1.2% 증가로 기존의 1.4% 증가에서 하향 조정됐다.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는 잠정치에서 상향 조정됐지만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기대에 못미쳤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는 전월 95.1에서 93.4로 낮아졌다. 애널리스트들은 93.1을 예상했다.

2분기 개인소비지출은 연율 2.8% 증가했다. 이는 1분기의 1.9% 증가를 웃돈 것이다. 2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0.3%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0.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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