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토닥토닥] 전재산 기부하고 떠난 김군자 할머니…“장학생들이 한을 풀어 드리는 세상이 오길”

입력 2017-07-27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3일 별세한 일본인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가 생전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27일 아름다운재단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2000년 8월 평생 모은 돈 5000만 원을 기부해 ‘김군자할머니기금’이 조성되도록 했다. 열세 살에 부모를 여의고 8개월간 야학에 다닌 것이 배움의 전부였다는 김 할머니는 청년들이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보육시설에서 자란 대학생들의 학비를 지원해 달라”고 했다.

17년 동안 많은 시민이 기금에 돈을 보탰고, 김 할머니도 2006년 5000만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이달까지 김군자할머니기금의 누적 모금액은 11억 원, 학비 지원을 받은 장학생은 250명에 달했다.

네티즌은 “장학생들이 김군자 할머니의 한을 풀어 드리는 세상이 오길”, “천국에선 부디 행복하시길”, “마지막까지 의미 있게 사셨네요. 존경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눈치 보는 비트코인, 5만7000달러 지지…100위권 밖 알트코인 '꿈틀' [Bit코인]
  • 1000명 모인 언팩 현장, ‘갤럭시 링’ 공개되자 “어메이징!” [갤럭시 언팩 2024]
  • 오킹 통편집이냐, 정면 돌파냐…'출연자 리스크' 시달리는 방송가 [이슈크래커]
  • '골 때리는 그녀들' 액셔니스타, 원더우먼에 2-1 역전승…정혜인ㆍ박지안 활약
  • "부정한 돈 받은 적 없다"…카라큘라, 쯔양 협박 렉카설 정면 부인
  • [상보] 한국은행, 12회 연속 기준금리 연 3.50% 동결
  • ‘키맨’ 신동국이 봉합한 한미家 갈등…‘새판짜기’ 방향은?
  •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 홍명보 감독직 수락 이유에…박문성 "K리그는 대한민국 축구 아니냐"
  • 오늘의 상승종목

  • 07.11 11: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58,000
    • +0.55%
    • 이더리움
    • 4,405,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487,300
    • +4.28%
    • 리플
    • 624
    • +1.79%
    • 솔라나
    • 202,000
    • +2.02%
    • 에이다
    • 555
    • +4.32%
    • 이오스
    • 749
    • +2.18%
    • 트론
    • 186
    • +1.64%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900
    • +2.37%
    • 체인링크
    • 18,170
    • +0.55%
    • 샌드박스
    • 429
    • +2.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