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ㆍ가계 연체율 계속 상승…금감원 "중소기업 모니터링 강화"

입력 2017-07-05 14: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8%로 전월말(0.54%)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달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소폭 증가했으나 4월 대비 신규연체가 증가한데 기인한다.

같은 기간 연체채권 잔액은 8조4000억 원으로 4월말(7조9000억 원)보다 5000억 원 늘었다.

부문별로는 기업, 가계 대출의 연체율이 모두 높아졌다.

지난달 기업대출 연체율은 0.81%로 전월말(0.76%)과 비교해 0.05%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의 연체율은 0.64%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지만, 중소기업의 연체율이 0.85%를 기록해 0.06%포인트나 올랐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지난 5월 가계대출의 연체율(0.30%)은 전월말(0.28%)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집단대출의 연체율은 각각 0.21%, 0.27%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용대출의 경우 연체율이 0.52%로 전월보다 0.04%p 상승했다.

금감원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에 따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연체율 상승 가능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막내 월급으로 상사 밥 사주기"…공무원 '모시는 날' 여전 [데이터클립]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추신수·정우람·김강민, KBO 은퇴 선언한 전설들…최강야구 합류 가능성은?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99,000
    • +0.93%
    • 이더리움
    • 3,311,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435,500
    • -0.18%
    • 리플
    • 721
    • +0.56%
    • 솔라나
    • 197,400
    • +1.49%
    • 에이다
    • 480
    • +1.69%
    • 이오스
    • 638
    • -0.31%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3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0.08%
    • 체인링크
    • 15,310
    • +0.59%
    • 샌드박스
    • 345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