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화 ‘빨간불’…21일 원내대표단 회동 무산 위기

입력 2017-06-21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당 “인사 청문회, 즉시 정상화 할 것”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청문위원들의 자리가 비어있다. 이동근 기자 foto@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청문위원들의 자리가 비어있다. 이동근 기자 foto@

국회 정상화를 위해 여야 4당 원내대표단이 21일 오후 만나기로 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회동이 지연되고 있다. 특히 추가경정예산안을 놓고 의견 차이가 커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를 만난 뒤 “(의견) 조율이 안 된다”고 밝혔다.

앞서 정우택 원내대표는 회동 예정시간인 오후 2시께 “우리 당은 지난번 의총에서 (추경안에 대해) 이 상태로는 심의할 수 없다고 동의했고, 야 3당 정책위의장도 추경안이 법적요건이 안 된다고 했다”며 합의 실패 이유를 설명했다.

또 주 원내대표는 “여당이 정부조직법에 추경까지 다 해달라고 하니 합의가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따라 추경안 관련 예산결산위원회 회의는 이날 모두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 간담회를 열어 “(국민의당은) 인사청문회만이라도 정상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저희로서는 국회 파행 막기 위해 국회 정상화에 협조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내각이 구성되지 않아 조기 국정운영이 되지 않으면 그 피해가 국민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청문회만이라도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 원내대표) 합의서 작성여부와 관계없이, 인사청문회를 즉시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85,000
    • +2.44%
    • 이더리움
    • 4,339,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480,900
    • +3.66%
    • 리플
    • 637
    • +5.12%
    • 솔라나
    • 202,200
    • +5.09%
    • 에이다
    • 530
    • +5.16%
    • 이오스
    • 741
    • +7.86%
    • 트론
    • 184
    • +2.22%
    • 스텔라루멘
    • 127
    • +4.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00
    • +5.98%
    • 체인링크
    • 18,600
    • +5.62%
    • 샌드박스
    • 434
    • +7.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