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7조 규모 외환 송금시장 진출 “간편 송금절차에 업계 최저 수수료”

입력 2017-06-21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모바일 결제 전문기업 다날이 7조3000억 원 규모의 개인소액 외환송금시장에 진출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날은 글로벌 외환중계 전문기업인 트랜스퍼투(Transfer To)와 외환송금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날과 계약을 체결한 트랜스퍼투는 전 세계 135개국의 송금 네트워크를 통해 100여 종이 넘는 외환 이체를 중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페이팔, 웨스턴유니온 등 대형 핀테크 사업자들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날은 이번 계약에 따라 해외 송금인 및 국내 수취인 정보와 환율 정보, 동일인 송금 한도 및 불법 이슈를 실시간으로 조회해 트랜스퍼투와 금융기관을 거쳐 개인에게 송금한다. 송금을 위해 은행에 가는 번거로운 절차가 없고, 다수의 자금이 일괄적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개별 송금보다 90%이상 저렴한 최저 수수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날은 소액외화 이체업에 대한 업무지침이 시작되면 국내에서 해외로 송금하는 등 양방향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다날 관계자는 “개인이 해외에서 국내 은행을 통해 송금하는 자금은 2015년 기준 연간 7조3000억 원 규모로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해외 거주자들이 장시간 은행업무를 기다리며 비싼 수수료를 내고 기존의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이유가 없다”며 “다날은 편리한 접근성과 저렴한 수수료를 강점으로 페이스북을 비롯한 국가별 마케팅 채널을 확보하는 등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날은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면서, K뱅크ㆍ중금리 대출서비스ㆍ외환 송금시장 등 금융 및 핀테크 시장에 적극 개입해 앞서가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미 결제된 선수입니다"…본격 막 올린 스토브리그, '변수'는 없을까? [이슈크래커]
  • 먹을 사람 없고 귀찮아서…"김장, 안 하고 사 먹어요" [데이터클립]
  • 12년만 서울 그린벨트 해제…5만 가구 공급, 물량은 ‘충분’·공급 시간표는 ‘물음표’
  • 법인세 회피 꼼수…네이버 5000억 냈는데 구글은 155억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미 결전의 날…첫 여성 대통령인가 vs 132년만의 패자 부활인가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北, 미 대선 6시간 전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닷새 만에 도발 감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96,000
    • +0.04%
    • 이더리움
    • 3,398,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471,900
    • -0.27%
    • 리플
    • 710
    • +0.14%
    • 솔라나
    • 225,900
    • -1.18%
    • 에이다
    • 461
    • -0.65%
    • 이오스
    • 584
    • +0.86%
    • 트론
    • 226
    • -1.74%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50
    • +0%
    • 체인링크
    • 14,770
    • -0.67%
    • 샌드박스
    • 322
    • -1.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