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월 부동산시장 둔화…70개 도시 중 58곳 신규주택 가격 상승

입력 2017-05-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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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62곳에서 줄어

중국의 지난달 부동산 시장이 둔화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70개 도시 중 58곳의 신규주택 가격(서민주택 제외)이 전월보다 상승했다. 이는 3월의 62곳에서 줄어든 것이다.

전월보다 신규주택 가격이 떨어진 도시는 8곳, 가격 변동이 없는 도시는 4곳으로 각각 집계됐다.

중국 각 대도시가 지난달 잇따라 주택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대책을 강화하면서 부동산 시장 둔화로 이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풀이했다.

쓰촨성 성도인 청두는 지난달 두 채 이상 주택 구매에 대한 계약금 비율을 상향 조정했다. 3월 말 처음 같은 조치를 도입한 이후 2개월 연속 비율을 높인 것이다.

국가통계국은 70개 도시 평균 집값 상승률을 내놓지 않는다. 그러나 금융정보업체 톰슨로이터가 수치를 가중평균해 산출한 지난달 70개 도시 신규주택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0.7% 올랐다. 이는 지난해 11월 12.6%로 정점을 찍고나서 5개월 연속 상승률이 떨어진 것이다. 전월 대비 상승폭은 0.7%였다.

지난달 중국 전체 주택 매매는 금액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8% 늘어난 8550억 위안(약 140조 원)을 기록했다. 매매 증가폭은 지난 2015년 3월 이후 가장 적은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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