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폭행 사건 증인 참석 “거짓 진술, 선처 무의미해…법대로 처리해 달라”

입력 2017-05-17 1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태곤(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이태곤(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배우 이태곤이 폭행 가해자들에게 선처의 의지가 없음을 밝혔다.

이태곤은 17일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최환영 판사 심리로 열린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신 모(33)씨와 이 모(33)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이태곤은 “사건 이후 수개월이 지났다. 처음부터 쌍방 폭행이라는 거짓 진술로 많은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당했다”라며 “빨리 인정하고 사과했더라면 넘어갔을 텐데 지금 선처하는 것은 무의미한 것 같다. 법대로 처벌해 달라”라고 선처 의지가 없음을 밝혔다.

앞서 이태곤은 지난 1월 초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한 치킨집 앞에서 술에 취한 신 씨와 이 씨 등과 시비가 붙었다. 당시 두 사람은 반말로 악수를 청하며 이태곤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해 코뼈 골절 등 상해를 입혔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쌍방 폭행이었다”고 진술했고 검찰은 이태곤의 정당방위를 인정하고 신 씨에게는 무고, 이 씨에게는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태곤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폭행 사건에 대한 전말을 밝히기도 했다. 이태곤은 “많이 취해 보였다. 느낌이 안 좋았지만 꾹 참고 악수를 받아줬는데 다짜고짜 주먹이 날아왔다”라며“일행 중 한 명이 못 움직이도록 나를 안고 있었다. 그 상태로 두 명에게 일방적으로 맞았다”라고 당시를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태곤은 측 변호인은 지난달 신 씨와 이 씨 등을 상대로 3억9천900여만 원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14: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333,000
    • -3.02%
    • 이더리움
    • 4,566,000
    • -3.67%
    • 비트코인 캐시
    • 513,500
    • -2.65%
    • 리플
    • 651
    • -3.84%
    • 솔라나
    • 192,900
    • -8.06%
    • 에이다
    • 556
    • -4.14%
    • 이오스
    • 777
    • -3.84%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500
    • -6.05%
    • 체인링크
    • 18,910
    • -5.36%
    • 샌드박스
    • 433
    • -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