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컨테이너화물 통관 빨라진다

입력 2007-12-12 14: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천 선광CY 제3컨테이너화물검사센터 개장

인천항의 컨테이너화물 통관시간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관세청은 12일 "오는 13일 인천 선광 CY에서 인천세관 제3컨테이너화물검사센터의 개통식을 갖고, 테러물품 등 국민생활안전위해물품의 밀반입 차단을 위한 검색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컨테이너검색기'는 컨테이너를 개장하지 않고도 X-Ray로 내장물품을 검사할 수 있는 최첨단 과학검색장비로, 미국과 일본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 테러물품과 밀수품을 적발하는데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부터 총 10대(부산 4대, 인천 2대, 평택ㆍ광양ㆍ울산․군산 각 1대)를 도입ㆍ운용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컨테이너검색기는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이중 스캔 방식의 검색기"라며 "유기물과 무기물을 영상판독시스템으로 식별이 가능하고, 또한 4분 이내에 컨테이너 1대를 검색할 수 있도록 제작돼 신속통관은 물론 다른 물품과 혼적해 반입하는 농수산물 밀수를 차단하는데 보다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0월 이후 컨테이너검색기를 활용한 밀수적발 품목은 가짜 명품시계, 비아그라, 건고추, 참깨, 금괴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단속누계 금액은 약 143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컨테이너검색기 등 첨단과학장비를 주요항구에 지속적으로 도입해 국민생활을 위협하는 밀수 등의 부정무역과 총기류 등 테러물품의 반입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14: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424,000
    • -2.74%
    • 이더리움
    • 4,575,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513,500
    • -2.56%
    • 리플
    • 651
    • -3.84%
    • 솔라나
    • 193,300
    • -7.51%
    • 에이다
    • 559
    • -3.62%
    • 이오스
    • 779
    • -3.47%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450
    • -6.36%
    • 체인링크
    • 18,890
    • -5.6%
    • 샌드박스
    • 434
    • -4.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