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화성, 해외 생산기지 ‘증축 완료’

입력 2007-12-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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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 고무소재 전문기업 동아화성이 해외 수주물량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위한 해외법인별 생산기지 증축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중국, 인도 경제의 급성장에 따라 이곳에 현지법인을 둔 동아화성은 연간 50%~100%씩 급증하는 주문량 폭주를 해소하기 위해 공장 증설 및 확장 이전을 최근 완료하면서 매출액 역시 껑충 뛰어 올랐다.

중국법인은 최근 50억원을 신규 투자해 기존 공장면적의 10배 규모로 확장이전해 안정적인 생산시스템을 갖춰 올해 매출 120억원이 무난할 전망이며, 내년에는 168억원 매출 달성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인도 법인은 공장증설을 위해 30억원을 신규 투자해 지난 4월 공장증설을 완료하고, 지난달 현대자동차의 인도공장이 65만대 양산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수주물량이 대폭 늘었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9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며, 양산궤도에 오른 내년에는 150억원 이상의 매출도 거뜬할 전망이다.

해외법인의 안정적인 조기정착과 해외 주문량 폭주에 따른 생산기지 증축으로 안정궤도에 오른 동아화성은, 해외법인의 올해 매출실적이 242억원으로, 작년 177억원 대비 37%의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해외법인에서의 매출은 378억원이 예상된다.

동아화성은 해외법인들의 이 같은 사업호조에 힘입어 올해 전체 매출 1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된다.

동아화성 임경식 대표는 “인도와 중국 경제의 급성장과 함께, 동반진출한 대기업들의 생산확대로 생산수요가 증가하면서 넘쳐나는 해외 주문량을 소화하기에 정신 없다”며 “해외법인의 생산기지 증축 완료는 이러한 문제 해결과 함께 생산증대와 매출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현재 중국시장에서 드럼세탁기와 같은 고급 프리미엄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전하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로 드럼세탁기에 대한 관심과 구매열기가 높아질 전망이어서, 현재 드럼세탁기용 고무부품 생산분야에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확보를 하고 있는 동아화성의 해외법인은 안정적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화성이 본격적인 해외시장에 나선 것은 지난 2002년 자동차 고무부품을 납품해온 현대자동차와 인도시장에 동반진출 하면서부터다.

그 후 가전용 고무부품을 납품하기 위해 LG전자와 함께 2003년 중국, 2005년 러시아에 각각 진출하면서 해외법인의 안정적인 진출과 수요증대에 따른 생산기지 증축완료로 명실공히 글로벌 컴퍼니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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