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 하락 반전하며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포인트(-0.05%) 하락한 2151.73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211억 원을, 개인은 184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874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건설업(+2.0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료정밀(+1.60%) 섬유·의복(+1.04%)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0.18%) 전기가스업(-0.13%)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통신업(+1.02%) 유통업(+0.67%) 전기·전자(+0.5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비금속광물(-0.02%)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PCB생산(+2.73%), 금(+2.30%), 풍력에너지(+2.20%), 통신(+1.72%), 헬스케어(+1.5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태양광(-1.15%), 2차전지(-0.97%), 전자결제(-0.97%), 지주회사(-0.60%), 스팩(SPAC)(-0.50%)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57% 내린 208만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롯데케미칼이 1.63% 오른 37만5000원을 기록했으며, SK이노베이션(+1.23%), KT&G(+1.00%)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현대차(-2.37%), 신한지주(-1.78%), NAVER(-1.43%)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삼부토건(+20.10%), 까뮤이앤씨(+19.51%), 아비스타(+11.56%)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넥솔론(-11.69%), 하나니켈2호(-5.73%), 윌비스(-4.81%)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446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38개다. 8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4원(+0.31%)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26원(+0.55%), 중국 위안화는 165원(+0.2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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