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도 독립대리점(GA) 도입 확대

입력 2007-11-06 09:47 수정 2007-11-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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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IG·메리츠 등 시장 진입 검토 중

생명보험업계에 이어 손해보험사들도 GA(독립법인대리점)를 통한 보험 판매를 늘려가고 있어 보험업계에 독립법인대리점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GA가 판매채널로 급부상하면서 삼성화재, LIG손보 등 대형 손보사를 중심으로 시장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업계가 GA를 통해 판매한 보험실적은 지난해 30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60억원으로 확대되면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GA에 대해 테스트마켓을 시행하고 있으며 LIG손보도 지난해 3월 테스트마켓을 통해 시행, 현재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면서 GA들과 제휴해 판매처 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 메리츠화재는 지난 2002년부터 GA채널을 활용 2004년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장기보험의 30% 이상을 GA에서 소화하고 있다

손보사들이 GA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가는 이유는 장기보험과 실손보상 등의 상품판매가 GA를 통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고 우수한 모집인들이 GA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손보사 관계자는 "보험판매가 점차 아웃소싱화될 추세를 보이고 있어 수수료와 손해율에 대한 검토는 필요하지만 GA는 중요한 채널 중 하나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GA 육성을 위해서는 초기사업비가 많이 들어가고 아직은 독립법인대리점들이 회사로써 안정적잊 못한곳이 많아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상황으로 한화손보, 제일화재, 흥국쌍용화재 등 중견 손보사들은 제휴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독립법인 대리점 시장은 대형사들의 과점체제 형성, 채널의 효용에 대한 불확실성 및 부정적 인식 등으로 발전하기 어려운 구조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은 손해보험의 경우 15.6%(원수보험료 기준), 생명보험의 경우 53.1%(초회보험료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당국도 비전속채널 활성화를 위해 보험대리점에 대해 체약대리점 등 실질적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방안 검토하고 있어 손보사들의 GA채널 도입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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