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월 국내 주식·채권에 3.5조 순투자

입력 2017-0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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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과 채권에 3조4510억원을 순투자 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 1조786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1조6650억원을 순투자했다고 밝혔다. 주식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달 연속 순매수 기조를 나타냈고 채권은 6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하며 보유잔고 90조원 대를 회복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고는 502조원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유가증권시장 내 포스코(POSCO), 현대차 등 우량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아시아가 각각 1조4000억원, 4000억원을 순매수 해 가장 규모가 컸다. 반면 유럽과 중동에서는 각각 3000억원, 2000억원 규모의 순매도가 나타났다.

1월 말 기준 보유규모는 미국이 206조5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1%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유럽(142조3000억원, 28.4%), 아시아(64조1000억원, 12.8%), 중동(25조1000억원, 5%) 순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지난해 7월 이후 처음 순투자가 이뤄졌다. 만기상환 규모가 줄면서 월간 기준으로는 2015년 5월(3조2000억원) 이후 최대 규모 순투자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채권보유고는 90조9000억원이며 전체에서 5.7%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1조원, 유럽이 4000억원 규모로 순투자를 주도했다. 1월 말 기준으로도 아시아 지역에서는 국내 채권 36조2000억원 규모를 보유해 전체의 39.8%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유럽(329조9000억원, 36.2%), 미주(12조원, 13.2%) 순이다.

국채와 통안채 모두에 1조1000억원, 6000억원씩 순투자가 이뤄졌다.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 단기채에서는 8000억원이 순유출된 반면 만기 1~5년과 5년 이상 중·장기채에는 각각 1조8000억원, 7000억원이 순투자됐다.

현재 외국인은 국채 73조9000억원(전체의 81.3%), 통안채 16조1000억원(17.7%)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채권 보유 규모가 48조3000억원(53.1%)으로 가장 많다. 이어 5년 이상(23조8000억원, 26.2%), 1년 미만 18조9000억원(20.7%)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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