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항공교통량 73만 8683대로 역대 최고…오전 10시 가장 붐벼

입력 2017-01-31 06:00 수정 2017-01-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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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기저효과 등 국제선 11.9% 급증

지난해 항공교통량이 메르스 기저효과 등에 따라 전년대비 9.0% 증가한 73만 8683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와 저비용 항공사 운항 확대 등에 힘입어 2016년도 항공교통량이 지난해(67만 5653대) 대비 9.0% 증가한 73만 8683대(일평균 2018대)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항공교통량은 항공교통센터에서 우리나라 항공로를 운항한 항공기를 관제한 대수를 더한 것이다.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하는 교통량이 지난해 대비 12.6%(39만 6937→44만 8145대) 증가했으며 국내구간도 4.4%(23만 3123대→24만 3975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2015년 5월 발생한 메르스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크게 증가(11.9%)했다는 설명이다.

또 연중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7대가 운항했으며 인천공항의 경우 오후 3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로 평균 59대가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10년간 항공교통량은 글로벌 경제위기(2009년)로 인한 일시적 감소를 제외하고 연평균 5.6%의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연 7.6% 증가해 세계교통량 평균 증가 예측치(4.7%)보다 높았다.

국토부는 주변국과의 경쟁 심화, 환율 변동성 등 우리나라 항공교통량 변수에 불확실한 점이 있으나, 대체공휴일 시행, 단거리 관광수요 지속 확대 등 여러 증가요인이 있어 당분간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상수 항공관제과장은 "중국·일본 등 주변 국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서 항공로 개선, 공항 수용량 증대를 통해 항공안전 확보와 효율적인 항공교통흐름 관리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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