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비스코실 본격 판매 궤도…“매출 재도약 발판”

입력 2017-01-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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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가 관절 활액 대체재 비스코실(VISCOSEAL Syringe)의 본격 판매에 나선다.

셀루메드는 비스코실이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심의 결과 ‘관절경하 무릎 수술 일련의 과정에 포함되는 기존기술’로 분류돼 시판을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무릎의 인대나 연골이 손상될 경우 통상 관절경 수술을 진행한다. 이때 시야 확보를 위해 관절 주변을 식염수 등으로 세척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혈액이나 조직만 제거되는 게 아니라 관절 내 필수적으로 존재해야 하는 관절 활액까지 씻긴다. 이로 인해 수술 후 환자가 상하 관절이 직접 맞닿아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관절 활액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다시 생성되지만, 자연 생성되기 전까지 환자는 계속 진통제를 투여 받아야 한다. 관절을 사용할 때마다 관절 간에 직접적 마찰이 일어나 관절 조직에 미세한 손상이 가해지기도 한다.

비스코실은 관절 활액이 부족할 때 투여해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손상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인간의 활액과 유사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셀루메드가 지난 2014년부터 스위스의 TRB Chemedica사에서 독점 판매권을 받아 시판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에는 식약처 수입품목 허가를 받았다. 시장 규모는 연간 6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매년 20만 건 이상의 관절경 수술이 행해지고 있다.

셀루메드 심영복 대표이사는 “비스코실은 연간 수십만 건에 이르는 관절경 수술에 필수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시판을 통해 그동안 역성장해 오던 당사 매출도 재도약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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