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N)
최철호ㆍ김정윤 부부가 5년 만에 6번째 양가 ‘사돈끼리’의 만남을 위해 나섰다.
18일 방송된 MBN ‘사돈끼리’에서 최철호는 “결혼한 지 12년이 지났지만, 양가 사돈이 만난 건 겨우 5번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예전에 양가 어르신들이 만났을 때, 어머니가 장인ㆍ장모님께 아내 흉을 많이 보신 적이 있었다”며 “그때 ‘당분간은 안 만나게 해드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다. 이번 기회에 양가가 친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표현했다.
이를 들은 최철호의 아내 김정윤은 “그 당시에 친정어머니가 나에게 ‘너희 시어머니의 말을 듣고 아버지가 너무 속상해하셨다. 네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냥 너 자체를 미워하는 것 같다’고 말씀을 하셨다. 그때 ‘이건 아닌데’ 싶었다. 그래서 한동안 양가가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지 않았다”고 거들었다.
또 최철호는 “내가 아내와 열두 살 차이가 나고, 장모님과 나 역시 띠동갑 차이다. 어머니와 장모님은 스무 살 이상 차이가 난다”며 “거의 부모님과 자식 같은 나이차다. 그래서 양가 어른들의 만남이 더욱 어렵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