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회계 김종민 대표 엘지에스 상장 ‘대박’ 낼 듯

입력 2007-10-24 10:43 수정 2007-10-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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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과 함께 지분 13% 보유 평가차익 69억

현재는 보호예수…내달 12일부터 처분 가능

다산회계법인 김종민(43) 대표이사 부부가 LCD 광학필름(프리즘 시트) 생산업체인 엘지에스의 상장으로 막대한 차익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비록 다음달 12일에 가서 처분할 수 있지만 엘지에스 현 주가 수준에서 평가차익이 70억원에 가깝다.

24일 금융감독원 및 엘지에스에 따르면 다산회계법인 김종민 대표이사는 현재 엘지에스 주식 60만주(지분율 7.34%), 부인인 이현지(38)씨는 46만주(5.69%) 가량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엘지에스가 장외에 있을 때 출자했던 것으로 주당 평균 취득가가 500원인 주식이다. 김 대표의 엘지에스 보유주식에 대한 평가차익 규모는 현재 39억원, 이현지씨는 30억원에 이르고 있다.

엘지에스 주가가 기준가(공모가) 1만1000원으로 매매개시된 뒤 23일 현재 6880원으로 약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김 대표 부부의 취득단가에 비해서는 여전히 주당 6380원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어서다.

김 대표 부부는 다음달 12일 부터는 아무런 제약 없이 엘지에스 주식을 처분할 수 있다. 엘지에스 상장 대표주관 증권사인 한화증권 관계자는 “김 대표 부부는 엘지에스 주식 전량에 대해 상장 후 1개월간 자율적으로 보호예수키로 했다”고 말했다.

다산회계법인은 2007회계년도(2006년 4월~2007년 3월) 기준으로 공인회계사 85명, 매출 130억원 규모의 회계법인이다. 김 대표는 김용하, 이정구 대표이사 등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다산회계법인의 지분 8.33%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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