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첫 태양광 연계 ESS 공공사업 수주…20억 규모

입력 2016-1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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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이 운영 중인 세종시 ‘은하수 태양광 발전단지’에 3MWh 규모 ESS 구축

▲세종시에 위치한 '은하수 태양광 발전단지'의 전경. (사진제공=LG전자)
▲세종시에 위치한 '은하수 태양광 발전단지'의 전경.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한 에너지 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처음으로 공공 입찰사업을 따냈다.

LG전자는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인 서부발전이 세종시에 운영 중인 1.6MW 규모 ‘은하수 태양광 발전단지’의 전력품질 향상을 위한 ‘은하수 태양광 연계 ES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 연계 ESS 사업은 날씨에 따라 태양광 발전이 일정치 않더라도 ESS에 저장된 전력으로 균일한 품질(출력)의 전력을 공급해 주는 사업이다. LG전자는 내년 3월 말까지 3MWh 규모의 ESS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는 20억 원이다.

태양광 발전소 ESS 사업은 최근 정부가 육성 정책을 발표하면서 빠른 성장이 예고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태양광 발전소가 낮 시간(10~16시) 동안 ESS에 충전하고, 나머지 시간대에 방전하는 전력에 대해 2017년까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5.0을 부여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ESS가 없는 일반 태양광 발전소는 통상 0.7~1.5 수준의 가중치를 받는다. 이에 따라 ESS를 설치한 태양광 발전 사업자는 수익성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사업으로 태양광 발전 연계 ESS 시장의 표준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역량있는 중소 시공기업과 연계해 수익성 시뮬레이션, 자재 공급 및 품질 보증, 신속한 유지 보수까지 포함하는 원스톱 서비스 ‘LG NeON클럽’을 운영해 태양광 발전과 ESS를 아우르는 종합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LG전자 에너지사업센터 이상봉 사장은 “LG전자는 태양광 발전 및 ESS 분야의 토털 솔루션을 갖추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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