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R&D 투자 3년 연속 세계 2위…2500개 기업 중 한국 75곳

입력 2016-12-27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전자 48위, 현대차 83위, SK하이닉스 85위 기록해

삼성전자가 3년 연속 전 세계에서 연구개발(R&D) 투자를 가장 많이 한 기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이달 발표한 ‘유럽연합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 2016’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R&D 투자 상위 100대 기업에 삼성전자와 LG전자(48위), 현대자동차(83위), SK하이닉스(85위)가 포함됐다. 이밖에 기아차(124위), 한전(246위), 현대모비스(260위), 삼성SDI(261위), 포스코(303위), 삼성전기(339위), SK텔레콤(421위)도 2500개 기업 중 상위를 차지했다.

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전기·전자 업체 중 1위를 차지했고 독일 지멘스와 일본 히타치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초격차기술’ 역량 확보에 사활을 건 삼성전자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사와 기술 격차를 2년 이상 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폴크스바겐, 도요타, GM이 1~3위를 차지했고, 현대차는 다임러, 포드, 혼다, 보쉬 등 글로벌 업체에 이어 16위로 집계됐다. 여가 상품(Leisure Good) 기업으로 분류된 LG전자는 일본 소니와 파나소닉에 이어 3위에 올렸다.

국가별 기업 수를 살펴보면 미국이 837개로 가장 많았고, △일본 356개 △중국 327개 △영국 133개 △독일 132개 △대만 111개 △프랑스 83개 △한국 75개 △스위스 58개 등의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중국과 미국이 각각 26개, 8개 늘었고 한국과 일본은 각각 5개, 4개 줄었다. 또 국가별 R&D 투자액을 점유율로 환산하면 △미국 38.6% △일본 14.4% △독일 10.0% △중국 7.2% △프랑스 4.1% △영국 4.1% △스위스 4.0% △한국 3.7% △대만 2.0% 순이었다.

순위에 이름을 올린 한국 기업의 수는 인근 국가인 일본과 중국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했고, 대만보다도 적었다. 국가별 점유율 역시 전년보다 0.2%포인트 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83,000
    • +2.33%
    • 이더리움
    • 4,345,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483,900
    • +4.85%
    • 리플
    • 635
    • +4.79%
    • 솔라나
    • 202,200
    • +4.93%
    • 에이다
    • 527
    • +4.77%
    • 이오스
    • 741
    • +7.24%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7
    • +4.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4.95%
    • 체인링크
    • 18,570
    • +5.69%
    • 샌드박스
    • 432
    • +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