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닥 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벤처캐피탈 업체로는 지난 2000년 우리기술투자 이후 16년 만에 상장한 금융투자기관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이날 전일 대비 570원(29,84%) 오른 2480원으로 상한가에 등극했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전일 상장 첫날 시초가(1470원) 대비 440원(29.93%) 오른 1910원으로 상한가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지난 2008년 2월 설립된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투자조합 결성 및 투자를 목적으로 한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59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 당기순이익 25억 원을 달성했다.
삼영엠텍도 전 거래일 대비 1550원(29.98%) 오른 672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에 등극했다.
삼영엠텍의 상승요인은 정부의 내진설계 의무화 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민안전 민관합동회의 및 중앙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축물과 국가 시설물 등의 내진성능도 대폭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영엠텍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지반으로부터 진동을 차단하거나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내진보강용 강재댐퍼를 개발해 지진관련주로 묶였다.
이외에도 큐로홀딩스가 전일 대비 555원(29.92%) 오른 2410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