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변호사 '채용비리' 검찰에 수사 의뢰…"내부 감찰 한계"

입력 2016-12-15 16: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이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 시절에 발생한 변호사 채용비리 수사를 검찰에 넘겼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서울남부지검에 이상구 전 부원장보를 업무방해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특혜채용 사실이 드러난 A 변호사는 최근 금감원에 사표를 제출했다.

금감원 내부 감찰 결과 이 전 부원장보는 2014년 금감원의 변호사 채용 과정에서 로스쿨 출신 변호사 A 씨에게 특혜를 준 사실이 드러났다. A씨의 부친은 최수현 전 원장과 행정고시 동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태 감사는 최근 감찰 결과를 직원들에게 알리며 "논술 및 면접 과정에서는 부당행위로 볼 수 있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으나, 채용 과정의 첫 단계인 서류전형에서 당시 총무국장이 서류심사 기준인 평가항목과 배점을 수차례 변경하게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찰 조사 과정에서 한계가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고민시만 불쌍해요”…‘서진이네2’ 방송 후기에 고민시만 언급된 이유 [요즘, 이거]
  • 첫 만기 앞둔 '임대차 2법' 계약, 뜨거운 전세 시장에 기름 붓나?[전세 시장, 임대차법 4년 후폭풍①]
  • 교실 파고든 '딥페이크'…동급생‧교사까지 피해 확대 [학교는, 지금 ③]
  • [금융인사이트] 당국 가계대출 관리 엄포에도 2% 주담대 금리... 떨어지는 이유는?
  • 사명 변경ㆍ차 경품까지…침체 탈출 시동 건 K-면세점
  • [상보] 뉴욕증시, 파월 발언에 혼조 마감…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 '업무상 배임 혐의' 조사 마친 민희진, 활짝 웃으며 경찰서 나왔다…"후련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10 09: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87,000
    • +1.79%
    • 이더리움
    • 4,308,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465,000
    • -1.32%
    • 리플
    • 614
    • +0.49%
    • 솔라나
    • 198,100
    • +0.66%
    • 에이다
    • 529
    • +1.54%
    • 이오스
    • 735
    • +1.24%
    • 트론
    • 183
    • +2.23%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650
    • +2.83%
    • 체인링크
    • 18,010
    • -3.12%
    • 샌드박스
    • 418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