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청문회] 김재열 “장시호 센터에 16억 지원은 김종 요청”

입력 2016-12-08 07:20 수정 2016-12-08 1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은 7일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 원을 지원하라고 결정한 것은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 그룹”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는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운영하는 곳이다.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이날 출석한 김 사장은 ‘16억 원’ 지원에 대해 “김종 전 차관과 삼성전자 임원진이 함께 논의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김 차관의 말에 부담을 갖고 16억 원을 지원했다”면서 지원을 결정한 곳은 제일기획이 아닌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 그룹”이라고 밝혔다. 전결권자는 “이영국 상무”라고 말했다.

애초에 김 사장은 삼성전자가 후원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다가 위원들의 질문에 결국 증언을 바꿨다. 처음에 김 전 차관은 민주당 도종환 위원이 ‘김 사장이 차관을 보고 16억 원을 지원한 거 아니냐’고 묻자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장제원 위원이 김 전 차관에게 ‘김 사장과 누가 나왔냐’고 묻자 “제일기획 사장이 아닌 다른 삼성 직원”이라고 증언했다. 이후 장 위원이 김 사장을 향해 “위증”이라면서 재차 물었고, 김 사장은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그룹 측이 후원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11: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75,000
    • +0.42%
    • 이더리움
    • 3,209,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438,600
    • +1.88%
    • 리플
    • 707
    • -2.35%
    • 솔라나
    • 186,600
    • -2.25%
    • 에이다
    • 469
    • +0.21%
    • 이오스
    • 636
    • +0.16%
    • 트론
    • 212
    • +1.92%
    • 스텔라루멘
    • 1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
    • 체인링크
    • 14,550
    • +0.76%
    • 샌드박스
    • 336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