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1970선 유지… 삼성물산 8%대 급락

입력 2016-11-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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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줄다리기 속에 보합권에서 상승 마감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이슈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등 국내 변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26포인트(0.01%) 상승한 1978.3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1.03포인트(0.05%) 내린 1977.10에 출발해 기관의 매도 속에 보합세를 보였다. 이후 오후 2시30분 박 대통령이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대통령직의 임기단축을 포함한 진퇴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고 발표하면서 소폭 상승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트럼프 랠리에서 숨고르기 장세로 들어서며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24포인트(0.28%) 하락한 1만9097.9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63포인트(0.53%) 내린 2201.72를, 나스닥지수는 30.11포인트(0.56%) 떨어진 5368.81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은 홀로 141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31억원 13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66억원 비차익거래 188억원 각각 매수우위를 보여 총 354억원 순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1년 이후 코스피가 박스권으로 진행하면서 바닥권을 형성할 때는 단기 급락세가 나타난 후 등락을 거듭하면서 상승 국면으로 전환됐다"면서 "11월 저점을 경신하는 하락세가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라고 판단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음식료업(2.74%), 화학(1.545), 비금속광물(1.26%) 등은 상승한 반면, 유통업(-1.71%), 운수장비(-1.12%), 전기가스업(-1.0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주회사 전환을 가시화 한 삼성전자가 전날과 동일한 167만7000원을 유지한 가운데 SK하이닉스(-0.47%), 한국전력(-1.05%), 현대차(-0.37%), 삼성전자우선주(-1.22%), 네이버(-0.87%)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감으로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삼성물산은 8.63% 급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1014만주, 거래대금은 4조37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4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19개 종목이 내렸다. 82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02포인트(0.51%) 상승한 596.07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2.84%), 오락, 문화(2.21%), IT부품(1.2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10%), 카카오(0.50%), CJ E&M(3.19%), 메디톡스(1.67%), 로엔(1.94%) 등이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내린 1168.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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