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子회사 인프라밸리 3대주주 浮上

입력 2007-09-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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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인베스트, 장외 인트로모바일 우회상장 통해 지분 7.2% 확보

네오위즈의 100% 자회사인 네오위즈인베스트가 장외업체 인트로모바일의 우회상장을 통해 인프라밸리 지분 7.2%를 확보, 3대주주로 부상(浮上)한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무선인터넷업체인 인프라밸리는 지난 18일 이사회에서 소프트개발업체인 인트로모바일을 흡수합병키로 결의했다.

인트로모바일 보통주(292만주) 및 우선주(138만주) 1주당 인프라밸리 보통주 2.056주씩 885만주 가량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오는 11월7일 주주총회를 거쳐 12월11일 합병 절차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지난 13일 인프라밸리 최대주주 등의 지분 31.00%(230만주) 및 경영권을 인수키로 한 인트로모바일의 인프라밸리와의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이다.

인프라밸리가 흡수합병을 완료하면 인트로모바일의 지분 25.96%(112만주)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 이창석 대표이사 등은 합병신주 230만주를 받아 14.10%의 지분으로 인프라밸리의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특히 네오위즈의 100% 자회사인 네오위즈인베스트가 7.20%의 지분을 확보, 2대주주(7.58%, 123만주) KGIF에 이어 인프라밸리의 3대주주가 된다.

네오위즈인베스트는 현재 인트로모바일 지분 13.25%를 보유하고 있다. 당초에는 네오위즈가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기업분할로 네오위즈인베스트로 이전된 것이다. 네오위즈인베스트는 인프라밸리 합병 신주 117만주 가량을 소유하게 된다.

한편 네오위즈인베스트는 인프라밸리가 발행한 11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중 신주인수권(워런트) 12만5000주(행사가 8000원)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워런트 행사시 추가로 주식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또 대우증권과 토마토상호저축은행이 각각 워런트 50만주, 25만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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