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3분기 누적 순익 1.1조… 지난해 연간 순익 초과

입력 2016-10-19 13: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분기 당기순익 3556억 원… 전년보다 10% 증가

우리은행이 3분기 누적으로 1조1059억 원의 순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8402억 원)보다 31.6% 증가 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1조754억 원)을 넘어선 것이다.

우리은행은 19일 올해 3분기(7~9월)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355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15.9%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우리은행이 거둔 순이자 이익은 3조74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2275억 원)증가했다. 수수료 수익 등 비이자 이익은 7266억 원으로 9.7% 늘었다.

3분기까지 은행의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1.42%로 2분기 말(1.43%)보다는 소폭 떨어졌고, 은행과 카드를 합친 전체 순이자마진은 1.87%로 0.02%포인트 올랐다.

대손 비용은 6708억 원으로 27.5%(2549억 원) 감소했다.

우리은행은 “이자 이익이 증가했고 대손 비용이 줄어들면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5%로 지난해 말(1.47%)보다 0.42%포인트 감소했다. 연체율도 0.58%로 전년 말 대비 0.24%포인트 떨어졌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NPL 커버리지 비율)은 155.9%로 전년 말 대비 34.4%포인트 올라가 향후 기업구조조정 등 예상 밖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우리은행 민영화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총자산은 312조8000억 원으로 전 분기(308조8000억 원) 대비 1.3% 늘었고 자기자본은 20조5000억 원으로 4.1% 증가했다.

계열사별로는 3분기까지 누적실적 기준으로 우리카드가 924억 원, 우리종합금융이 160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429,000
    • +2.44%
    • 이더리움
    • 3,143,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423,200
    • +3.3%
    • 리플
    • 721
    • +0.98%
    • 솔라나
    • 175,400
    • +0.46%
    • 에이다
    • 464
    • +1.98%
    • 이오스
    • 655
    • +4.13%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3.27%
    • 체인링크
    • 14,180
    • +2.24%
    • 샌드박스
    • 340
    • +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