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보잉社 파트너십 강화

입력 2007-08-28 14: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애틀 보잉 에버렛 공장 생산 3000호기 인수... 2015년까지 보잉 항공기 35대 도입 예정

대한항공이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와의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8일 "세계 최대 민간 항공기 생산기지인 보잉사의 美 시애틀 에버렛 공장에서 생산한 3000번째 항공기의 주인공이 됐다"며 "이 날 오전(현지시간 27일 오후) 에버렛 공장에서 양사의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3000호기 출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구입한 이번 항공기는 261석급 보잉 777-200ER 로 최신형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석 좌석을 비롯해 전좌석에 주문형 오디오비디오 시스템(AVOD)이 장착된 최신예 항공기다.

대한항공은 "뛰어난 성능과 높은 운영효율을 바탕으로 현재 대한항공이 중장거리 노선에 주력기종으로 활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차세대 항공기인 보잉 787과 함께 대한항공의 프리미엄 전략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항공기의 가세로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항공기는 130대로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이번 B777-200ER 도입 외에도 오는 2015년까지 보잉사의 차세대 항공기인 B787 기종 10대를 도입하는 것을 포함해, B777-300ER 여객기 10대, B737 차세대 기종 5대 등 총 35대의 보잉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도입하게 될 보잉사의 최신예 항공기는 향후 대한항공의 프리미엄 전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양사는 보잉 787 항공기의 6개 부분품 제작사업을 포함, B747 여객기의 화물기 개조사업 등 민항기 부품 제조 및 개조 분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한편 대한항공과 보잉사는 이 날 출고기념식 행사 외에도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보잉사가 주최한 '보잉 클래식 골프대회'에 대한항공이 협찬을 하는 등 양사간 친선을 공고히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보잉사는 대회 기간 중인 지난 24일 대한항공 로고가 새겨진 3000호기로 골프장 상공에서 기념비행을 하는 등 주요 고객으로 자리잡은 대한항공에 대한 최대한의 예우를 해줬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17,000
    • -1.41%
    • 이더리움
    • 4,260,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459,500
    • -5.39%
    • 리플
    • 615
    • -3%
    • 솔라나
    • 197,300
    • -3.05%
    • 에이다
    • 513
    • -2.29%
    • 이오스
    • 726
    • -2.16%
    • 트론
    • 181
    • -2.69%
    • 스텔라루멘
    • 12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00
    • -4.04%
    • 체인링크
    • 18,090
    • -2.11%
    • 샌드박스
    • 423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