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유럽투어 최종일 ‘폭풍타’ 13언더파 단독 3위로 껑충...이수민은 공동 10위

입력 2016-09-12 06:24 수정 2016-09-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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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튼, 홈코스서 19언더파 우승

▲안병훈. 사진=유러피언투어
▲안병훈. 사진=유러피언투어
한국의 에이스 안병훈(25·CJ)과 신세대 기대주 이수민(23·CJ오쇼핑)이 유럽투어에서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병훈과 이수민은 유러피언투어(EPGA) 투어 KLM 오픈(총상금 180만 유로) 최종일 경기에서 ‘톱10’에 들어었다.

안병훈은 1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스패이크 더치 컨트리클럽(파71, 6983야드) 최종일 경기에서 6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전날 공동 17위에서 3위로 껑충 뛰었다. 이날 안병훈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우승은 주스트 루이튼(네덜란드)에게 돌아갔다. 이날 루이튼은 홈코스에서 무려 버디 10개, 보기 2개로 8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유럽투어에서 1승을 챙긴 이수민은 4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수민은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1912년 더치 오픈으로 시작한 KLM 오픈은 네덜란드에서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이 대회는 2014년 홀인원 상품으로 우주여행 패키지를 내걸어 큰 이슈를 끈 바 있다.

◆대회명 : 유러피언투어 KLM 오픈

대회 기간 : 9월 8일(목) ~ 11일(일) (한국시간 기준)

개최지 : 네덜란드, 더치 컨트리클럽(파71, 6983야드)

총상금 : 180만 유로 (한화 약 23억 원)

디펜딩 챔피언 :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출전 : 한국 선수 - 안병훈(25·CJ), 이수민(23·CJ오쇼핑), 양용은(44), 정연진(26) 등

외국 선수 - 크리스 우드(잉글랜드),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로버트 칼슨(스웨덴), 알바로 퀴로스(스페인), 통차이 자이디(태국),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스콧 헨드(호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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