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공포감은 남아 있다...1638.07(53.91P↓)

입력 2007-08-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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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 지수는 50포인트 떨어져 사흘째 하락하며 1630선으로 밀려났다. 아직 전날의 공포감이 가시지 않는 느낌이다.

뉴욕증시의 급락세가 진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해 17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외국인들이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하락 반전했다.

거기에 신용경색 우려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부담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이날 외국인은 8775억원 순매도 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49억원과 3394억원 순매수 했다.

한편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속화 우려로 일본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중국과 홍콩 등 다른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코스피 지수는 53.91포인트 내린 1638.07포인트로 마감해 경기선이라 불리는 120일 이평선(1656.80p)를 하회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8712만주와 7조2560억원을 기록했다.

음식료품과 화학, 기계,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 등 전업종이 하락했고, 증권업종만이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LG필립스LCD 등 대형 기술주와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 포스코와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시가총액상위 10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현대중공업은 6.7% 하락해 엿새째 하락하는 등 조선주가 동반 하락했고, 대한해운과 현대상선, 한진해운, 흥아해운 등 해운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종목별로는 현대페인트가 지수 급락에도 불구하고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신사복 제조업체인 캠브리지가 5.5% 올라 엿새만에 반등했다.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LCD)장비업체 신성이엔지는 태양전지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9.1% 올랐고, 최근 급락했던 MK픽처스가 외국계 은행의 지분 추가 매수가 호재로 작용하며 9.9%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21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7종목을 포함해 579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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