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시행에… 모바일 상품권 거절 기능 연내 도입

입력 2016-08-19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휴대전화로 주고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연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SK텔레콤·KT·카카오 등 모바일 상품권 관련 업체들과 수신 거절 기능을 넣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미래부 관계자는 “사정상 받을 수 없게 된 상품권을 못 돌려줘 불편하다는 소비자 의견이 적잖았고, 지난 6월 말 국민권익위원회도 모바일 상품권의 수신 거부 기능을 추가하라고 권고해 논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통사들과 카카오 등은 상품권 수신 거부 기능을 이르면 올해 내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9월 말 시행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대한 법률’(김영란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주고받는 모바일 상품권도 명백한 금품으로 분리된다. 현재는 해당 상품권이 발송되면 물릴 방법이 없어 김영란법 시행 이후 불법 금품 수수를 둘러싼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앞서 ‘수신 후 유효기간(사용기한)이 너무 짧다’는 불만이 제기돼 올해 1월 공정거래위원회가 각 업체 약관을 시정했다. 수신 거부에 관한 당국·업계 논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제로슈거 소주 마시는 이유 [데이터클립]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눈치 보는 비트코인, 5만7000달러 지지…100위권 밖 알트코인 '꿈틀' [Bit코인]
  • 1000명 모인 언팩 현장, ‘갤럭시 링’ 공개되자 “어메이징!” [갤럭시 언팩 2024]
  • 오킹 통편집이냐, 정면 돌파냐…'출연자 리스크' 시달리는 방송가 [이슈크래커]
  • '골 때리는 그녀들' 액셔니스타, 원더우먼에 2-1 역전승…정혜인ㆍ박지안 활약
  • [상보] 한국은행, 12회 연속 기준금리 연 3.50% 동결
  • 오늘의 상승종목

  • 07.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81,000
    • -0.91%
    • 이더리움
    • 4,404,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484,800
    • +0.04%
    • 리플
    • 628
    • +1.29%
    • 솔라나
    • 201,100
    • -0.94%
    • 에이다
    • 555
    • +2.78%
    • 이오스
    • 745
    • +1.09%
    • 트론
    • 189
    • +2.72%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850
    • +0.75%
    • 체인링크
    • 18,110
    • -0.55%
    • 샌드박스
    • 426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