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클럽]데코앤이, 브랜드 파워 자신감… 中패션시장 향해 당당한 워킹

입력 2016-08-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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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나인식스뉴욕 등 여성복 다수…지난 1월 산웨이패션투자가 2대주주로

▲데코앤이가 지난 1월 2대주주로 올라선 중국 산웨이패션투자유한공사와 함께 본격적인 중국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한 데코앤이 매장. (사진=데코앤이)
▲데코앤이가 지난 1월 2대주주로 올라선 중국 산웨이패션투자유한공사와 함께 본격적인 중국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한 데코앤이 매장. (사진=데코앤이)

숙녀복 전문기업 데코앤이가 국내 시장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에 힘입어 중국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데코앤이는 이미 지난 6월 중국 지허(베이징)의류디자인유한공사(이하 지허의류디자인)와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등록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승인이 완료되는 오는 4분기부터 합작법인인 지허데코(베이징)국제무역유한공사’(이하 지허국제무역)를 통해 중국에서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데코앤이는 38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 브랜드 ‘데코(DECO)’를 중심으로 국내 프리미엄 여성복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으며 ‘나인식스뉴욕’, ‘아나카프리’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국내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DECO’는 지난해 국내 유통 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백화점 주요 점포에서 두 자릿수의 평균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백화점 매장 수를 크게 확대하고 높은 성장세를 이끌어 냈다.

또한 올 초 새롭게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 ‘아나카프리 디 누오보’는 론칭 3개월 만에 매출이 260% 이상 신장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에 돌입했던 ‘나인식스뉴욕’이 이번 F/W 시즌을 시작으로 재론칭하고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데코앤이 관계자는 “올 상반기 아나카프리 디 누오보는 많은 제품들이 완판된 S/S 시즌이 3차 리오더에 들어가는 등 소비자 호응이 매우 높았다”며 “나인식스뉴욕 또한 철저한 시장조사, 차별화된 디자인, 마케팅 등 많은 준비를 한 만큼 하반기에도 브랜드 재론칭 및 중국 진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데코앤이는 이러한 국내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꾸준하게 중국 진출을 모색해 왔으며 지난 1월 2대 주주로 올라선 중국 산웨이패션투자유한공사(이하 산웨이패션)과 함께 본격적인 중국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산웨이패션은 패션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전문회사로 중국 BIG 3 남성복 전문기업 치피랑이 투자한 치피랑홀딩스그룹주식유한공사최대주주가 현재 지분 50%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으며 데코앤이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지허의류디자인의 모회사다.

데코앤이와 지허의류디자인은 이미 합작법인인 지허국제무역 설립에 앞서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공동으로 TF팀을 구성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고 있으며 합작법인 설립과 동시에 론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허국제무역은 이미 중국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하고 데코앤이의 온라인 편집숍 ‘캐시스토어’(www.cash-stores.com)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국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어 조만간 론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코앤이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는 ‘웨이신’ 등 SNS를 통해 상품을 보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어 온라인 쇼핑몰 오픈 후 오프라인 매장을 설립하는 O2O 전략을 채용했다”며 “거대한 유통망을 보유한 중국 기업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만큼 이른 시일 내 시장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허국제무역은 향후 온라인 기반을 바탕으로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1성 도시 핵심 상권에 오프라인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하고 산웨이패션, 신세기동방그룹 등 중국 내 파트너사들은 원활한 매장 오픈을 위해 소유한 쇼핑몰과 상가 건물을 적극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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