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충격 패배 이용대-유연성, “2년간 올림픽만 보고 왔는데…아쉬움 남는다”

입력 2016-08-16 01: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1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센트루파빌리온 4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복식 8강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 실점한 한국 이용대가 아쉬워하고 있다.(연합뉴스)
▲ 1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센트루파빌리온 4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복식 8강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 실점한 한국 이용대가 아쉬워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배드민턴 간판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이 리우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글썽였다.

이용대 선수는 15일(한국시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올림픽만 보고 2년 동안 왔는데, 이런 경기를 해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용대-유연성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2위인 말레이시아의 고위시엠-탄위키옹에게 1-2로 역전패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 들어선 둘은 한동안 말을 꺼내지 못했다.

이용대 선수는 "저희가 올라갈 수 있는 플레이에서 못 올라갔다"며 "경기가 비슷하다 보니 랭킹에서 앞서는 우리가 위축된 경기를 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2013년 10월 처음 호흡을 맞춘 둘은 오로지 리우올림픽만 바라보고 달려왔다

유연성 선수는 울먹이며 "부담감을 어떻게 우리가 이겨낼까 연구를 했다"며 "제가 조금만 더 받아줬더라면 충분히 해볼 만했는데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1위로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던 이용대-유연성은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하고 허탈하게 돌아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눈치 보는 비트코인, 5만7000달러 지지…100위권 밖 알트코인 '꿈틀' [Bit코인]
  • 1000명 모인 언팩 현장, ‘갤럭시 링’ 공개되자 “어메이징!” [갤럭시 언팩 2024]
  • 오킹 통편집이냐, 정면 돌파냐…'출연자 리스크' 시달리는 방송가 [이슈크래커]
  • '골 때리는 그녀들' 액셔니스타, 원더우먼에 2-1 역전승…정혜인ㆍ박지안 활약
  • "부정한 돈 받은 적 없다"…카라큘라, 쯔양 협박 렉카설 정면 부인
  • [상보] 한국은행, 12회 연속 기준금리 연 3.50% 동결
  • ‘키맨’ 신동국이 봉합한 한미家 갈등…‘새판짜기’ 방향은?
  •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 홍명보 감독직 수락 이유에…박문성 "K리그는 대한민국 축구 아니냐"
  • 오늘의 상승종목

  • 07.11 11: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84,000
    • +0.16%
    • 이더리움
    • 4,387,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483,500
    • +3.64%
    • 리플
    • 622
    • +1.47%
    • 솔라나
    • 201,100
    • +1.62%
    • 에이다
    • 551
    • +3.77%
    • 이오스
    • 744
    • +1.92%
    • 트론
    • 186
    • +1.64%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850
    • +2.38%
    • 체인링크
    • 18,060
    • +0.11%
    • 샌드박스
    • 427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