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오피스 임대료 지속적 하락세···중대형 상가는 소폭 상승

입력 2016-07-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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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올해 2분기 오피스 임대료가 지속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대형 상가는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감정원은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2016년 2분기(6월30일 기준)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임대시장 동향을 조사․발표했다.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오피스는 기업경기 회복 지연으로 임대가격지수가 전기대비 –0.05%(전년동기대비 –0.30%)로 올 들어 지속적인 임대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상가는 5월 임시공휴일 지정의 효과로 민간소비가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임대료는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상업용 건물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면서 자산가치 상승세를 유지했고 소규모 투자처로 지난분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집합 상가의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조선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울산, 거제는 임대료가 하락하고 공실이 증가하는 등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오피스는 조선업 구조조정, 브렉시트 등 대내외 악재로 기업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지난 분기 상승한 공실률이 유지돼 임대료 하락세가 지속됐다.

중대형 상가는 5월 임시공휴일 지정(5월6일) 등으로 민간소비가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임대료는 다소 상승하고 공실은 감소했다. 소규모 상가는 공실 수준이 보합이지만 일부 매장교체 과정에서 공실이 발생했고 임대료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집합 상가는 소규모 자본을 활용한 개인의 투자관심이 지속되면서 높은 투자수익률을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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