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美 4대 쇼핑몰 입점 ‘현지 공략 박차’

입력 2016-07-20 10:54 수정 2016-07-20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서부 최대 쇼핑센터 델라모몰 대형 매장 오픈

▲네이처리퍼블릭이 20일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델라모몰에 오픈했다.(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
▲네이처리퍼블릭이 20일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델라모몰에 오픈했다.(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

네이처리퍼블릭은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쇼핑센터인 델라모몰(Del Amo Mall)에 대형 매장을 오픈하고, 미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번 델라모몰점 오픈과 함께 이달 말 뉴욕 퀸즈센터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미국 4대 쇼핑몰 그룹인 사이먼(Simon)과 웨스트필드(Westfield), GGP, 마세리치(macerich)에 모두 입점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LA 토렌스시에 위치한 델라모몰은 약 7만3000평 규모로 사이먼 그룹이 미국 및 유럽에 소유하고 있는 350개의 쇼핑몰 중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사이먼 그룹을 대표하는 쇼핑몰인 만큼 입점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네이처리퍼블릭은 약 2년 가까이 치밀한 준비 끝에 한국 브랜드 최초로 입점 승인을 획득했다. 사이먼 그룹은 최근 미국 여성들 사이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연주의 브랜드인 네이처리퍼블릭의 입점을 결정했다.

그동안 미국 여성들에게 화장품은 곧 색조 제품을 의미했지만 K-뷰티 열풍을 보여주듯 기초 화장품에 대한 문의와 구매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 등 고기능성 제품을 찾는 고객이 많았으며, 자연 성분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을 비롯한 알로에 스킨케어 라인, 아르간 헤어 라인, 카렌듈라 선케어 라인 등이 많은 인기를 얻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012년 미국에 처음 진출해 현재 17개의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대형 쇼핑센터 내 입점해 있다. 이는 철저한 상권 분석을 통해 쇼핑센터가 다양한 연령층의 현지인 및 관광객 모두를 공략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네이처리퍼블릭은 뛰어난 제품력과 자연 친화적인 브랜드 콘셉트, 사업 노하우 등 핵심적인 성공 요소를 두루 갖춰 세계 화장품 시장 1위인 미국에서 인정받으며 고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미국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으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대형 쇼핑센터 관계자들로부터 입점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텍사스와 샌디에이고 등 미국 주요 핵심 상권의 쇼핑몰 중심으로 매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도심속 손님일까 이웃일까' 서서울호수공원 너구리 가족 [포토로그]
  • 경제활동 안 하는 대졸자 405만 명 역대 최대…취업해도 단기일자리 비중↑
  • 속보 검찰, 어제 김건희 여사 정부 보안청사서 ‘비공개 대면조사’
  • 단독 野, 육아휴직급여 '상한선' 폐지 추진
  • "DSR 강화 전에 '막차' 타자" 5대 銀 가계대출, 한 달 새 3조6000억 늘어
  • 미국 빅테크 2분기 실적 발표 임박...‘거품 논란·트럼프 리스크’에 주가 안갯속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51,000
    • +1.03%
    • 이더리움
    • 4,928,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555,000
    • +1.93%
    • 리플
    • 830
    • +2.09%
    • 솔라나
    • 243,300
    • +1.88%
    • 에이다
    • 614
    • +0%
    • 이오스
    • 861
    • +0.7%
    • 트론
    • 188
    • +0%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450
    • +1.06%
    • 체인링크
    • 19,880
    • +1.02%
    • 샌드박스
    • 487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